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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고 큰 뿔테 안경! 멋진데 무게가...

   안경은 더이상 부족한 시력의 보완이나 교정의 목적만이 아니라 패션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트렌드가 빨리 변하다 보니, 프레임이 작아졌다가 커졌다가, 사각형이었다가 동글었다가 두꺼워졌다가 얇아졌다가...안경의 유행도 따라가려면 숨이 찹니다.

 그런데 요즘엔 커다란 프레임의 두꺼운 뿔테가 유행이네요. 유행도 좋지만 프레임이 크고 두껍다 보니 무게가 상당해집니다.

안경이 코 위에서 바윗돌 모양 짓누르는 느낌이고 두통 유발에, 불편한 자세를 초래해 목뼈의 변형을 가져올 정도라면

"패션이고 나발이고 당장 벗지 못해!"

시원하게 외쳐주시는 엄마의 잔소리가 약이 되는 순간입니다.

젊은 그대는 이쯤에서 고민이 많아지겠지요. 이해합니다. 잔소리 대장 엄마도 사실은 한겨울에 내복은 커녕 미니스커트에 얇은 나이론 스타킹 하나와 뜨거운 젊음으로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북서풍을 이겨냈더랬지요. 그게 젊음이니까요.

 현명하게 건강과 패션을 지키고 싶은 당신에게 안경쟁이로서 한 가지 팁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바로 안경의 소재를 바꿔보라는 것입니다.
정말 가벼운데다가 유행을 쉽게 따를만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까지 갖췄는데 별로 대우를 못받는 꿈의 신소재가 있는데 바로 tr입니다.

안경의 무게를 가장 중요시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그럼 먼저 뿔테로 가장 많이 쓰이는 아세테이트와의 무게비교를 해볼까요.



통상 tr의 무게는 아세테이트보다 30%이상 적게 나간다고 합니다.
아세테이트는 장점이 많은 소재이나 무겁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제 안경이 렌즈포함 12그램인데 어떤 유명 회사의 뿔테가 렌즈포함 60g이 넘는다는 글을 읽고 깜짝놀랐습니다. 굵고 큰 테를 아세테이트로 만들었기 때문이지요.
멋에도 지혜가 필요한 세상! 디자인만 보지 마시고 안경의 무게도 꼭 체크해 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아세테이트의 장단점과 tr의 장단점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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